본문 바로가기
통기타 이야기/초보를 위한 통기타 구매 가이드

초보를 위한 통기타 구매 가이드: 오프라인 기타 구매 Tip

by 막귀곰 2025. 1. 1.
728x90
반응형

초보를 위한 통기타 구매 가이드: 오프라인 매장 기타 구매 Tip

 

  1. 권장 사항
  2. 유의 사항
  3. 기타 고르는 Tip

 

안녕하세요^^

취미로 기타치는 초보 기타꾼 막귀곰 인사드립니다^^

 

지금까지 통기타이야기, 화성학이야기 등을 해왔는데요.

하지만 정작 기타가 있어야 하겠지요??^^

 

오늘은 기타를 구매할때 신경써야 할 여러가지 Tip들을 한번 읊어 보겠습니다^^

천천히 읽어 주시고 참고만 해주시면 감 사드립니다^^

 

<경    고>

지금 부터는 개인취향에 따른 선택적 사항입니다. 

광고성은 전혀 없으니 꼭!! 필요한 사양을 확인하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 권장 사항

우선 적으로 저의가 살펴봐야할 권장사항이 있습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구요 한번 쓱~ 훑어 주시면 됩니다^^

 


- 가격대는 최소 30 이상! 권장 50 이상!

처음 기타 사실때 기타 가격에 많은 고민을 하실겁니다.

얼마 정도면 되려나... 하시겠지요^^

 

분명 말씀드리는것은 비쌀수록 정성이 많이 들어갑니다.

 

메이커가 바보가 아닌이상 대충 만든걸 비싸게 팔진 않을 겁니다.

그 바닥의 룰이란 것도 있고, 연주자의 안목도 높아지고 있으니 비싸질수록 좋은 목재, 좋은 마감, 최고의 세팅을 선보이려고 하죠^^

그것이 메이커의 기술력이고 경쟁력이니까요^^

 

최소 30 이상이면 우선 왼손가락이 편하고 관리에 용이 합니다.

30 이상이라고 적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 사실 저가에 속합니다.

그 밑도 분명히 있지만, 기타의 소리, 울림, 에이징 등등 여러 메커니즘을 가장 낮은 가격대에서 만날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세팅도 당장 연주자에게 편함을 추구하는 세팅을 해주게 됩니다^^

줄 높이가 적절히 낮으면 왼손(손가락끝)이 많~~~~~이 편합니다^^

 

권장 50 이상이면 기타에 애착이 갑니다. 30 이상 기타에 비해 손가락이 좀 더 편합니다. 본전 생각에 열심히 연습합니다.

50부터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중저가에 속한다고 생각됩니다.

이 가격대 부터 기본 세팅이 확연히 틀립니다.

연습하실때 정말 즐겁게 기타를 칠수 있는 가격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첫기타의 가격으로 50만원 이상 지불하게 되면 비싸다는 생각을 갖게 되죠.

인터넷에 입문용 통기타 치면 10~20짜리 기타만 나오니까요..^^

분명 10~20짜리 기타들과는 질적으로 다릅니다. 소리부터 세팅, 모든게 차원이 다른 기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자부심도 생기고 애착도 생기고, 일단 비싸게 질렀으니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게 됩니다^^

 


- 처음엔 탑 솔리드로 시작!

지난 목재 가이드에서 탑 솔리드에 대해 말씀드렸었는데요^^

혹시나 솔리드 타입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본문 하단에 링크 올려 두겠습니다^^

 

탑 솔리드를 왜 추천 드리냐 하면.

  • 에이징이 됩니다
  • 탑백, 올 솔리드에 비해 관리가 용이 합니다.
  • 관리가 불필요한 정도는 아니라서 관리법에 대해 배우기 수월합니다.

 

처음엔 아무래도 관리에 대해 잘 모르실텐데요.

탑 솔리드는 비교적 관리에 자유로운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역시 관리가 필요 하다보니 관리 배우기에 좋죠^^

게다가 에이징이 되다 보니 소리가 점점 익어지는 것이 본인은 바로 못느낍니다......

서서히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 입문때 쳤던 곡을 다시 쳤을때 소리가 많이 틀린다는 것을 이때(!!!!) 느낍니다^^

탑 솔리드는 가격대 30만원 대에서도 많은 모델들이 있습니다^^

 


- 목재를 고르지 말고 내몸에 맞는 것을 고르자!

제가 목재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지만... 처음에 기타 고를때 가장 중요한것은 내 몸에 맞는 것! 입니다.

처음 기타 구매 하실때 목재별로 기타소리를 구분할 수 있으신 분이 계실까요?

전 없다고 봅니다^^

단지 나중을 위해서 저가형 올합판 만은 피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2. 유의 사항

이제 오프라인 매장에 가셔서 유의해야 할 점에 대해서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이것도 그냥 한번 쓱~ 훑어봐 주시면 됩니다^^

 


- 진열된 기타는 시연용이 아닙니다!

매장 들어가서 아무거나 막 잡아서 쳐보고 그런거 안됩니다.

엄연히 판매용 상품이고, 매장과 모델별로 상이하겠지만 그 매장에 진열된 모델 1대가 해당 모델 재고의 전부 일 수도 있습니다.

기타줄은 프렛을 닳게 만드는 데요. 프렛이 많이 닳으면 닳을 수록 점점 교체주기가 다가오죠..(프렛 1개당 2만원 이었나..)

잠시 앉아 시연해본다고 얼마나 닳겠냐 마는, 얼마 안 닳아도 보면 보입니다..^^

해서 매장 직원에게 구매의사 있는 모델을 시연해도 되냐고 물어보고 안으셔야 합니다^^

 


- 소리가 달라!

가끔씩 영세한 매장이나, 사장님 한분만 계신곳 같은 경우에 구매자 대신에 기타 시연을 해주시기도 합니다.

(완전 초보때 경험담...그때 산 일렉기타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그럴 수 있는게 당장 내 손끝은 시작도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소리가 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연주 하는지도 모르는데 소리를 낸다는 것은 이상하죠.

여기서 판매자가 대신 연주를 하면서 소리로 유혹합니다. "어때요? 참 좋죠?"

하지만 분명히 아셔야 하는건..

그 분들은 프로 이십니다. 그 소리가 기타 본연의 소리, 내가 당장 낼수 있는 소리라는 기대는 하지 마셔야 합니다.

프로의 소리를 듣고 기타 본연의 소리라고 생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하물며 본인이 집가서 몇번 연습하면 낼수 있을거라는 생각도 하시면 안됩니다.

할 수 있지요. 분명히 할 수 있지만 당장은 아닙니다.

기대감에 고무되 연습을 하지만..큰 기대감은 빠른 실망감으로 찾아올수 있습니다..

애초에 그 분들은 프로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 정품 인증서, 보증서가 있어야 함!

가끔씩 중국발 기타나, 불법카피 기타의 경우 인증서나 보증서가 없습니다.

메이커에 경우 정품인증서를 박스나 케이스에 동봉시켜서 주는데요.

구매 하실때 '인증서 동봉 되어있나요?' 라고 물어보셨을때

직원이 이렇게 말한다면

'아~ 인증서요~ 찾아봐야 해서요^^ 찾아서 연락 드리겠습니다^^'

바로 뒤돌아 나오세요.

(위의 경험담과 같은 내용입니다. 이때 산 일렉기타가 아직까지 있습니다.)

'어차피 내꺼되면 인증서가 꼭 필요 한것이냐?' 하시겠지만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필요 할때가 생길수도 있으니 꼭 있어야 합니다..

 


- 두껍게 페인팅된 기타는 피하자!

차마 샘플 사진은 못 올리겠는데요..

메이커에서도 종종나오는 페인팅 기타의 경우 도료를 얇게 발라 최소한 기타의 음향목이 숨쉴수 있는 구멍은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상당히 두껍게 페이팅된 기타들이 존재합니다.

이는 저가 올 합판을 속이기 위한 작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엔 색도 다양하고 이쁘고 보들보들하니 편하고 하실텐데요.

나중되면 페인트 깨지고, 넥이 C라인으로 휘어가고 있고, 전판 부풀어 오르고..

총체적 난국이 되어 갑니다.

그리고 이런 기타는 대부분 정품 인증서, 보증서가 없습니다.

 


- 구매시 세팅을 해주는 매장으로 가자!

이것은 중요합니다^^

요즘엔 영세한 매장에서도 세팅을 많이 해줍니다^^

즉...AS가 된다는 것이죠^^

처음에 세팅을 잘 해놓으면 최소 6개월은 건드릴게 없습니다.

줄가는 것 조차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하거나, 귀찮으시다면

코팅현(Ex. Elixir) 기타줄을 같이 사서 추가요금 내고 바꿔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기타줄 + 교체비 총 5~6만원 : 유지기간 1~2년)

그리고 위에 언급 했듯이 AS에 용의 합니다.

무상은 아니지만 수리가 된다는 것은 정말 좋습니다..^^

 


3. 기타 고르는 Tip

위의 내용을 다 이해 하신 상태에서 매장을 가신다면 수~많은 통기타들이 있을 겁니다.

구매의사를 가지고 들어가셨지만..미리 모델을 정하지 않으셨다면.. 당장 직원을 부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직원이 필요한게 있냐고 물어본다면 좀 둘러본다고 하시고 신중하게 골라주세요.

통기타는 반영구적 입니다. 관리만 잘하면 영구적이죠.

생각하신 가격대에서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드는게 있는지 쭉~보면서

눈대중 사이즈 별로 후보군 3개정도 추리시면 됩니다^^

그럼 이제 직원을 부르셔서 후보군 3개 중, 중간 사이즈를 안아봐도 되냐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막귀곰 기타 : 크래프터 플래티넘 프리미엄
막귀곰 기타 : 크래프터 플래티넘 프리미엄

 

제 기타인데 이 기타가 맘에 들었다고 하겠습니다^^

OK 사인을 받으면 직원이 기타를 꺼내서 자리로 안내할 겁니다^^

그럼 자리에 앉으셔서 뭘하셔야 하느냐.

 


- 자세잡고 오른팔 흔들기, 넥감 체크

 

기타 안는 법
기타 안는 법

 

이미지에 표시된 대로 걸쳐주면서 기타를 안아 몸에 고정시킵니다.

그리고 이제 오른 손을 흔들어 주시면 됩니다.

 

 

통기타 고르기 오른손

 

영상에 보시는 것 처럼 가운데 사운드홀 근처에서 위아래로 흔들어봐 주시면 됩니다.

소리는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 30초~1분 정도 흔들었을때

 

흔들때 오른팔이나 어깨가 아프거나 힘들다면 기타가 큰겁니다.

흔들때 바디가 겨에 안착되고, 지판 넘어 손이 뻗어 나간다면 기타가 작은 겁니다.

 

이때 왼손은

 

통기타 고르기 왼손1
통기타 고르기 왼손1

 

위 사진 처럼 지판 3프렛쪽을 감싸 보세요.

줄을 손가락으로 누른다기 보다 얹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때 엄지와 중지가 닿는지, 닿을때 엄지의 마디나 관절이 아픈지 체크해 주세요^^

 

엄지와 중지가 안닿는 다면 슬림넥으로 다시 고르셔야 합니다.

닿지만 마디나 관절이 아프다면 역시 슬림넥으로 고려하셔야 합니다.

 

처음엔 마디와 관절이 약간의 불편감은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은 다른 이야기 입니다..

여기서 프렛 간의 거리는 고려의 대상이 아닙니다^^

 


- 마감 확인 및 구매

사이즈도 골랐고, 왼손도 OK 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마감에 대해 확인해 봐야겠죠^^

 

일단 안고 있는 상태에서

 

통기타 고르기 왼손 마감

 

영상처럼 엄지와 다른 손가락을 이용해 위아래 프렛들을 한번 싹~ 훑으면서 천천히 이동해 보시면됩니다^^

여기서 뭘 체크해야 하냐면

 

  • 위아레 프렛 마감 불량이 있는지(날카로운 부분이 있는지)
  • 넥 뒤편은 잘 미끄러 지고, 잘 고정 되는지

 

이 두가지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프렛은 주로 스테인레스로 만드는 데요.

마감이 잘못 되서 튀어나온 프렛은 진짜 아픕니다..

슬라이드 할때 잘못 찍히면 정말...

 

넥 뒤편의 경우 잘 미끄러지는 것(슬라이드, 코드 전환)는 오일 마감이 잘 되어 있는지 이구요.

잘 고정 되는것(연주시 엄지 위치)은 넥 뒤편 곡률의 감을 보는 것 입니다^^

 

여기까지 다 OK 되셨다면

 

통기타의 부분 명칭
통기타의 부분 명칭

 

  • 지판과 헤드, 바디 구석구석 어디 깨진곳이 있는지
  • EQ가 달려있다면 작동은 되는지
  • 헤드의 줄감개 볼트는 풀리지 않았는지
  • 이음새가 뜨거나 브릿지가 뜨진 않았는지

 

위의 목록처럼 전체적으로 면밀히 검수해주시면 됩니다^^

기타 고른 후부터 여기까지 5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다봤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이때 앞의 직원에게

"이 기타 소리가 궁금한데 제가 초보라서요. 시연 잠시 해주실수 있나요?"

라고 한다면 직원이 성심성의껏 해주시는 분도 있고, 안해주시고 다른 기타로 유도하려는 분도 계실 겁니다..

 

다른 기타 유도원은 일단 패스 하시고..

기타 소리를 듣고 여기서도 만족 하신다면(이건 기대치가 아니라 목표치가 되어주는 겁니다^^)

 

새상품 있는지 물어보시고 없으면 그냥 세팅해달라고 하시고, 필요하시면 줄 새로 사서 갈아달라고 하시고

동봉된 캔디류 있는지, 정품인증서 확인하시고, 가방에 잘 들어간 모습 확인하셔서..

 

계산 하고 기타 매서 나오시면 됩니다^^

 

참고 포인트!

법인 사업장의 경우 : 현금 할인 안됨. 현금 영수증 받으세요.

개인 사업장의 경우 : 현금 할인 됨. 사장님께서 선딜 들어오는 경우가 많음

 


초보를 위한 통기타 구매 가이드: 오프라인 매장 기타 구매 Tip

오늘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기타 구매 Tip을 살펴봤습니다^^

처음에 모르고 무턱대고 매장에 들어가서 와와와와 하다가 호구 되는 것보단 났지 않을까 싶습니다^^

처음 혼자서 통기타를 구매하러 방문하실때 유의해야 할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주변에 통기타를 잘 치시는 지인이 있으시다면 되도록 같이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이제 여러분도 통기타를 혼자 살수 있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괜찮으셨다면 공감눌러주시고 계속 보고 싶으시면 구독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몇분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2.09 - [통기타 이야기/초보를 위한 통기타 구매 가이드] - 초보를 위한 통기타 구매 가이드: 목재(음향목) 대표종류 알아보기

 

초보를 위한 통기타 구매 가이드: 목재(음향목) 대표종류 알아보기

초보를 위한 통기타 구매 가이드: 목재(음향목) 대표종류 알아보기 안녕하세요^^직장인이자 아기아빠 막귀곰 인사드립니다^^ 이전 Honey 팁 포스팅에서 기타 사이즈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었는

makguibear-guitar.tistory.com

 

2024.12.14 - [통기타 이야기/초보를 위한 통기타 구매 가이드] - 초보를 위한 통기타 악세서리 구매 가이드: 튜너와 카포 사용법(Feat. 발판)

 

초보를 위한 통기타 악세서리 구매 가이드: 튜너와 카포 사용법(Feat. 발판)

초보를 위한 통기타 악세서리 구매 가이드: 튜너와 카포 사용법(Feat. 발판)튜너카포발판안녕하세요^^직장인이자 아기아빠 막귀곰 인사드립니다^^ 이번엔 기타에 사용되는 여러 악세사리가 있는

makguibear-guitar.tistory.com

 

2024.12.15 - [통기타 이야기/초보를 위한 통기타 구매 가이드] - 초보를 위한 통기타 악세서리 구매 가이드: 스트링 고르는 법

 

초보를 위한 통기타 악세서리 구매 가이드: 스트링 고르는 법

초보를 위한 통기타 악세서리 구매 가이드: 스트링 고르는 법 스트링의 기본 정보MartinDaddarioElixir 안녕하세요^^직장인이자 아기아빠 막귀곰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악세서

makguibear-guitar.tistory.com

 

2024.12.17 - [통기타 이야기/초보를 위한 통기타 구매 가이드] - 초보를 위한 통기타 악세서리 구매 가이드: 케이스 종류와 특징

 

초보를 위한 통기타 악세서리 구매 가이드: 케이스 종류와 특징

초보를 위한 통기타 악세서리 구매 가이드: 케이스 종류와 특징 안녕하세요^^취미로 기타 가지고 노는 아기아빠 막귀곰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기타를 담고 이동하거나 보관하는 케이스의 종

makguibear-guitar.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