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를 위한 통기타 악세서리 구매 가이드: 메트로놈의 필요성
안녕하세요^^
취미로 기타치는 초보 기타꾼 막귀곰 인사드립니다^^
정말 오랜만에 악세서리 구매 가이드를 적어 보는데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필요 할까?" 싶어 하시는 메트로놈에 대해서 얘기 해보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피셜이 다분히 많이 들어가 있으니까 재미로 읽어 주시면 됩니다^^
<경 고>
지금 부터는 개인취향에 따른 선택적 사항입니다.
소개드리는 제품별로 장단점이 있으니 꼭!! 필요한 사양을 확인하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 메트로놈이란?
메트로놈(Metronome)이란 일정한 속도에서 박자를 측정하는 도구 입니다^^
주로 음악에서 BPM 가이드로 사용이 되죠^^
제가 예전에 박자표에 대해 포스팅 했을때 BPM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었는데요.
60BPM = 1분당 4분음표 60개 = 1초당 4분음표 1개
여기서 질문!
음악을 들으며 연주를 하면서 1분당 1초씩 정확하게 셀수 있을까요?
10초도 힘들다고 생각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건 어떻게 세야 할까요????????
0.75초에 한박씩 쳐야 하는데..
어렵죠?
이런걸 도와 주는 것이 메트로놈 입니다^^
2. 메트로놈의 종류
메트로 놈에도 종류가 참 많은데요.
한번 살짝 훑어 보겠습니다^^
- 사이트 & 어플형
1) 구글 메트로놈
우선 가장 빠르고 편하게 쓸수있는 구글의 메트로놈 입니다^^
크롬 검색만으로 아주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지요^^
사용법은 위 이미지에 보이는 '-,+'로 속도를 정해주시고 플레이버튼만 눌러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세부적인 박자를 설정할 수 없고, 박자의 진행상황이 시각적으로 보여지지 않습니다.ㅠㅠ
핸드폰으로도 확인 할수 있는 것은 아주 큰 장점이긴 하죠^^
2) 어플 메트로놈
제가 쓰고 있는 베스트 메트로놈 입니다^^ 광고 아닙니다^^
사실 사용한지는 얼마 안됐는데 예전에 쓰던 메트로놈 어플보단 좋아서 올려 봅니다^^
이렇게 보여드리면 뭐가 뭔지 잘 모르실수도 있으니..
탭 탬포와 진행 마디, 진행시간이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생각 보다 디테일에 신경쓴 어플이구나~ 하고 맘에 들었는데
치명적인 단점으로 광고가 많습니다.
다행히 메트로놈 진행중일땐 광고가 뜨진 않는데 멈추거나, 다시 시작할때 한번씩 광고가 뜨면서 맥이 빠져버리죠ㅠㅠ
3) 사이트 & 어플 메트로놈의 치명적 단점
이런 사이트 & 어플 메트로놈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 하나를 꼽자면 블루투스 이어폰 입니다.
요즘 다들 한쪽귀에 콩나물 꽂으시잖아요?
메트로놈이 시각적으로나 음향적으로나 통기타 소리 만큼은 잘 들려줘야 하는데요.
핸드폰으로 켜 놓으면 소리를 좀 많이 키워줘야 통기타 소리만큼의 볼륨을 내줍니다.
집에서 -띵! 딱 딱 딱- 하고 있으면 어머님께 시끄럽다고 등짝 맞을수도 있죠..
그래서 한쪽귀에 이어폰을 꽂아 주는데, 유선 제품의 경우 전혀 문제 되지 않는데요
블루투스 제품의 경우 전송시간 버퍼가 미세하게 있습니다.
미세 하기는 한데 무시할수 있을 정도는 아니죠..
이어폰 꽂고 소리만 들으면서 기타를 치겠다! 하시면 하셔도 좋은데 어느샌가 눈이 폰 화면을 보며 햇갈려 하실 겁니다^^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소리 포기하고 눈으로만 보겠다! 하시면 말리진 않는데요..기타도 봐야죠..
음향과 시각의 싱크가 생각보다 중요하게 자리잡습니다^^
어쩌다 한번 봤을 때 내가 정확하게 가고 있는지 체크 해야 합니다^^
이럴때 이어폰의 한계에 마주하게 되는거죠..ㅠ
- 수동식 메트로놈
요즘 나오는 수동식 메트로놈 입니다.
사실 저도 누가 가져와서 같이 써봤지 사본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정말 이뻐요..^^
연습방 인테리어로 아주 적합합니다^^
태엽 방식이라 건전지도 안들어가서 유지비가 없습니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소리가 거슬리게 크지도 않고, 기타소리에 뭍혀서 안들리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하. 지. 만.
당시의 저는 동호회 실이나 합주실을 일주일에 두세번씩 다니며 연습할때 였는데요, 그때마다 들고다니기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놔두고 다니자니 기부하는 느낌이라..
집에 놔두고 쓰면 좋긴 하겠지만 왠지..
선물받으면 좋겠지만 내가 사기엔..이런 느낌 뭔지 아시겠죠??
- 디지털 메트로놈
디지털 메트로놈 입니다^^
현재 어플 메트로놈의 원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당연히 연결 안되구요.
다만 유선 연결 가능합니다^^
시각적, 음향적으로 모두 보여주면서 디테일한 설정까지 할 수 있죠^^
요즘 점점 기술이 좋아져서 더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온 거로 알고있습니다^^
사진의 출처에서 튜너기능까지 있던걸 팔았더라구요^^
비록 지금은 품절 됐지만..ㅠ
건전지로 작동해서 유지비가 조금 들긴 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잡아 먹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DAW
DAW 프로그램들 입니다^^
대표적으로 PC의 큐베이스, FL Studio 등등. 맥OS의 로직, 개러지밴드(?)가 있지요.
개러지밴드의 경우 녹음 프로그램이긴 한데요, 기본 프로그램이라 무료인데 사용도가 굉장히 좋습니다^^
모두 내부에 메트로놈이 달려있구요, BPM에 맞춰서 드럼 소리도 나게 할수 있습니다^^
이들 프로그램의 경우 일단 프로그램을 사야하는데..큐베이스의 경우 70만원 정도 하구요.
로직의 경우 30만원입니다..ㅠ 비싸죠..
큰 맘먹고 기타를 샀는데 프로그램까지 사야하나 싶으실겁니다..^^
사실 이런 프로그램은 주로 오인페를 같이 구입해 일렉을 치시거나, 작곡 하시는 분들에게 매우 적합한 프로그램입니다^^
통기타 치는 사람에게는 사치품..이긴 한데.. 목표가 연주 영상 유투브 업로드라면 있어야 합니다^^
이것에 대해선 나중에 다시 설명 드릴께요^^
위에 말씀드린 것들 중에 딱! 이게 좋다! 이런건 없습니다^^
개인 취향이기 때문에 원하시는 것을 골라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기타 뿐만아니라 음악하시는 분들에게는 메트로놈이 거의 필수이기 때문에 알아 두시는게 좋습니다^^
2. 메트로놈 활용법
메트로놈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메트로놈은 그냥 켜놓는 다고 박자가 자동으로 맞춰지는게 아닙니다^^
박치가 아니더라도 일정간격으로 무수히 반복되는 띵띵띵 소리와 섞이는 기타소리의 싱크를 귀로만 들어서 정확히 맞추기 힘듭니다.
자, 제가 기타를 치겠습니다.
메트로놈의 소리를 들으며 기타 코드와 멜로디, 진행, 가사, 변칙적으로 변하는 주법까지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오래 도록 연습하면 한번에 되겠죠^^
하지만 우리에게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 우선 속도를 늦춰라
연주해야 하는 곡의 기본 속도를 알고 계시다면 우선 속도를 늦춰서 연습해보세요.
스트록, 코드 진행, 운지 등등 전부 50~70%의 속도로 연습해 보시는 겁니다.
100BPM의 곡이면 70BPM으로 연주 해보는게 좋겠네요.
- 왼발은 리듬을 싣고
오른쪽 허벅지엔 기타가 올려져 있겠죠?
그럼 왼발로 박자를 타주세요^^
왼발의 앞꿈치만 위아래로 흔들며 바닥을 찍어 리듬을 타주는 겁니다^^
머리를 흔들순 없고, 가장 움직임을 최소화할수 있는 부위가 왼발바닥 입니다^^
1박에 1번. 박자가 익숙해질때까지 바닥을 찍어 주세요.
왼발과 메트로놈의 싱크가 맞아야 합니다.
- 왼발을 기준삼아 오른손이 춤을 춘다
왼발이 한박씩 쳐주면 오른손은 왼발에 맞춰 스트록이든, 아르페지오든 해주면 됩니다^^
만약 4/4박자 일때 첫박 쿵!에선, 특별한 경우가 아닌이상 왼발 쿵!하고 오른손의 강!(근음)이 함께 오겠죠^^
그렇게 맞춰 주실때 70BPM이 무리 없이 되신다면 80BPM, 90BPM으로 순차적으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 왼발은 정박을 잡아주고 오른손으로 리듬에 해당하는 박자를 쪼개 주는 겁니다^^
메트로놈의 소리에 왼발을 맞춰 주세요^^
초보를 위한 통기타 악세서리 구매 가이드: 메트로놈의 필요성
오늘은 간단하게 적을까 했는데 왼발 박자까지 말이 뻗어 나갔네요..
왼발 박자의 경우는 나중에 한번더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더욱 정확한 정보로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메트로놈은 개인 취향이긴 한데, 어떤걸 쓰는것 보다는 어떻게 쓰는지가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무엇을 사용하시던 간에 잘 쓰시면 좋은거죠^^
이제 여러분도 메트로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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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몇분에게는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2.26 - [기타와 화성학 시리즈] - 기타와 화성학(번외) : 음표와 박자, BPM(Tem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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