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와 화성학 시리즈

기타와 화성학: 초보자를 위한 음악 이론 첫걸음

by 막귀곰 2024. 12. 6.
728x90
반응형

기타와 화성학: 초보자를 위한 음악 이론 첫걸음

 

안녕하세요.
직장인이자 아기아빠 막귀곰 인사 드립니다^^
 

취미로 2년 정도 기타에 빠져 치면서 음악이론 공부도 했습니다... 만, 아이 태어나고 한 3년? 정도 기타 박아놓고 육아에 몰두했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정말 감격적으로) 다시 기타를 잡게 되었고 이전 생각하면서 기억을 더듬어 연주를 하려 했지만...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래서 예전 기억과 자료들을 더듬어 블로그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은 분들이 계시다면 공유하고 함께 배워가기 위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경    고>

비전문가의 포스팅이니 확실하게 배우고 싶다 하시는 분은 근처 음악학원을 찾아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독학으로 입문할 때, 1 고비 2 고비 3 고비 등등 계속 막히는 구간이 있으신 초보분들께

유용한 팁과 어려운 정보들을 쉽게 알려드리고자 함이지만 전문가가 보시기에 허술할 수 있습니다.

 
 
우선 기타 연주에 화성학이 왜 필요한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기타는 치는 것이 아닌 연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악기. 소리를 내어 음률이나 리듬을 만들어내는 음악을 하는 수단 중에 하나입니다.

 
기타란 단순히 코드를 잡고 긁어 때린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예를 들어서...
 

C chord 운지표 예시

여기 기본 코드 중에 기본, C 코드를 가져왔습니다. 아마 통기타 입문책 한 번쯤 보셨던 분들은 이런 운지표를 보셨을 겁니다.
그럼 처음 접한 초보분이나 음악이론을 배제하고 피지컬만 올리신 분들(제 주변에 몇 분 계셨었어요...)
1 프렛 2번 줄에 검지, 2 프렛 4번 줄에 중지, 3 프렛 5번 줄에 약지... 이렇게 파악해서 따라가십니다.
조금만 파고들어 구성음을 생각해 보자면

C chord = C(도) E(미) G(솔)

이 됩니다. 이것은 중고등 학교 때도 배우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은 도미솔이라고 기억하시는 분도 많으실 겁니다.
이것을 위 운지표에 대입을 해보면

C chord 구성음 예시

우리가 잡은 코드에 도미솔이 아주 고르~게 구성됩니다. 근음이 되어주는 가장 낮은 C와 화음을 담당해 주는 4개의 음들.
예시로 보여 드린 거지만 다른 코드들도 이렇게 구성됩니다.
코드의 구성을 이해하셨다면.

C chord 변형 예시

쉽게 잡을 수 있는 하이프렛 C 코드입니다. 사실 10 프렛의 근음을 빼고 치는 방법도 있고, 8 프렛을 전부 바랫코드로 잡아 정석으로 잡아도 되지만...
그러기엔 우리의 손은 아직 너무 바쁩니다.. 코드 진행 따라가기에도 벅차죠..
이렇게 코드의 구성음을 알게 되면 기타 지판에서 가질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지게 됩니다.


위의 내용을 이해하셨다면 그다음엔 코드의 나열입니다.
예를 들어 G부터 시작하는 코드의 나열을 G KEY라고 합니다.
예.. 맞아요.. 노래방에서 고음이 안돼 리모컨 눌러 내리는 그 -1 키 -2 키 할 때 그 KEY입니다.
G KEY에서 나오는 음들은 G A B C D E F#입니다.
하지만 악보를 봤을 때..
예시로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난 나에게넌에서 나오는 코드들을 보자면
G Am Bm C D Em입니다.
처음엔 '아~ Bm 코드만 연습하면 칠 수 있구나~쉬운코드만 있으니 연습하기 편하겠구나~' 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G Major 코드나열

이렇게 나열되어 있는 코드들 중에서 가장 어울리는 코드를 섞어 우리가 듣기 좋게 만든 것입니다.

즉! 코드 나열을 안다면 기타 한대로 작곡이 가능합니다!

(뭔 소리냐! 기타로 작곡 가능 한걸 누가 모르냐!)
하시겠지만 수십 곡의 노래를 카피하면서 코드들을 익혀서 흥얼거린 멜로디에 맞춰서 무수히 많은 코드들을...
경우의 수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같은 코드가 2마디 이상 진행돼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그런데 들어간 코드는 9개가 넘어가고 이상하게 듣기 싫은... 이런 시행착오까지 가는데도 한참이 걸릴 것입니다.
 

하지만 코드 나열과 진행을 아신다면 엄청나게 단축되겠지요.

 
순서는 틀릴 수 있지만, 작곡 전에 잼(Jam)이라 말하는 무슨 키! 하고 정해지면 바로 하는 즉석연주도 가능해지십니다.
 
분명 코드 잡는 법, 스트로크 리듬, 각종 테크닉 등등 익혀야 될 것들이 많지만
그래도 이론을 병행하면서 피지컬을 올리는 것이 더욱 효과 적이지 않을까요?
 
기타연주에 화성학이 왜 필요한지 설명드렸는데요.
몆분에게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28x90
반응형